김해 'AI 재활용품 회수 로봇' 인기…타 지자체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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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자원 재활용 동기 부여와 선순환을 위해 시행하는 'AI 기반 재활용품 회수 로봇'이 인기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다양한 회수보상제를 통한 자원 재활용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AI 기반 순환자원 회수기기를 시 행정복지센터, 공원, 스포츠센터 등에 15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탄소중립생활 실천연구회 소속 군의원 4명과 관계 공무원 등 6명은 연지공원에 설치 투명 페트병 순환자원 회수기기를 체험해보고 운영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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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자원 재활용 동기 부여와 선순환을 위해 시행하는 'AI 기반 재활용품 회수 로봇'이 인기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다양한 회수보상제를 통한 자원 재활용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AI 기반 순환자원 회수기기를 시 행정복지센터, 공원, 스포츠센터 등에 15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로봇은 시민이 직접 순환자원(투명 페트병, 캔)을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가 쌓이고 2천 포인트 이상이 쌓이면 현금으로도 환급해준다.
시는 이 기기 설치 후 현재까지 48.3t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고 시민에게는 2천62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줬다.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자 시는 이달 중 2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2026년까지 계속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운영사례가 전국에도 알려지면서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과 운영 노하우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 영암군의회는 지난 7일 김해시를 방문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사례를 배웠다.
탄소중립생활 실천연구회 소속 군의원 4명과 관계 공무원 등 6명은 연지공원에 설치 투명 페트병 순환자원 회수기기를 체험해보고 운영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또 김해시가 운영하는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사업, 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업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치균 시 자원순환과장은 "일상생활에서 탈 플라스틱 과제들을 찾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더 다양한 환경시책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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