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중·고생 학습 단말기 활용 높일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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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도내 중·고등학생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학습 단말기의 활용도가 저조하다는 설문 결과와 관련해 박종훈 교육감이 8일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교육청이 자체 분석한 과학적인 데이터에 의하면 학습 단말기 활용률은 60%로 (설문보다 높게) 나타나 설문 결과와 차이가 있다"며 "학습 단말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고 좋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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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중·고등학생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학습 단말기의 활용도가 저조하다는 설문 결과와 관련해 박종훈 교육감이 8일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교육청이 자체 분석한 과학적인 데이터에 의하면 학습 단말기 활용률은 60%로 (설문보다 높게) 나타나 설문 결과와 차이가 있다"며 "학습 단말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고 좋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 비율이 낮다는 설문 결과로 인해 도민과 학부모가 '예산 낭비를 하지 않았느냐'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교육감은 단말기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디지털 교과서를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사용하는데 (교과서가 종이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이 시기에 우리가 변화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않고 출발한 점은 있다"며 "학부모와 도민 등이 우려하지 않도록 부족한 부분은 궤도 수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도내 중·고생의 학습 단말기 활용도가 매우 저조하다는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은 도내 청소년 2천161명(중학생 1천457명·고교생 7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설문 결과 도교육청이 제공한 스마트 단말기 일주일 사용 빈도를 묻는 항목에 '수업 시간에 학습 도구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62.1%, '수업 시간 외 학습 도구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74%로 나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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