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4000억 투자해 멕시코 새 공장 세운다..주력 '북미시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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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비해 멕시코에 4000억원을 투자해 새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 . 8일 두산밥캣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약 40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두산밥캣 몬테레이 신공장은 약 6만5000㎡(2만 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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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몬테레이 신공장은 약 6만5000㎡(2만 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오는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공장 가동 및 기존 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전망이다.
북미는 안정적 수요가 이어지는 두산밥캣의 주력 시장이다. 특히 스키드-스티어 로더는 1958년 세계최초 개발해 1960년에 출시한 두산밥캣의 대표 제품으로 세부 종류로 10여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두산밥캣은 올해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338억원을 달성해 최대 연간 영업이익 기록을 3분기만에 경신했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다"며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인한 생산 역량 확대는 추가적인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몬테레이 신공장을 통해 두산밥캣은 기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8개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멕시코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몬테레이는 풍부한 노동력과 인건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미국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무관세 혜택도 적용된다.
#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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