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욱하는 성격? 부당한 거 안 참아…후배들 대신 총대 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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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이 자신은 할 말은 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정은이 "정의로운 성격이지 않냐"고 묻자 박보영은 "그래서 (사람들이) SNS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 못 참으니까"라며 수긍했다.
그러자 박보영은 "언니(이정은)가 한 번 눌러주면 '다음에 언니 없을 때, 말리는 사람 없을 때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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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박보영이 자신은 할 말은 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 EP.14에는 박보영과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장도연은 "나무위키에 박보영씨의 반전 성격에 대한 얘기가 있더라. '초등학교 때 예절부로 활동했기에 욱하는 성격으로도 악명이 높아 SNS가 없음'이라고 돼있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박보영은 "욱한다기보다는 기분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은이 "정의로운 성격이지 않냐"고 묻자 박보영은 "그래서 (사람들이) SNS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 못 참으니까"라며 수긍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때 예절부로 활동했다는 정보는 루머라고 밝혔다. 박보영은 "아버지가 군인이셔서 아빠에게 예절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언제 욱하는 편이냐"고 묻자 박보영은 "부당하다고 느낄 때"라며 "예전에는 부당하다고 생각돼도 참았다. 촬영장에서 누가 좋지 않은 언행을 했을 때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제가 주인공을 맡으면서 '내가 말을 해야 하는구나' 하게 됐다. 요즘엔 후배들이 와서 불만을 얘기한다. 그럼 접수해서 '내가 총대 멜게'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정은은 부당한 일을 당해도 그냥 넘어갈 때가 많다고. 연출을 전공했던 그는 "저는 스태프로 일하다 배우가 됐으니까 보영이가 '언니 이건 좀 그렇지 않아요?' 하면 저는 '쟤네들도 사정이 있겠지' 한다"며 "근데 또 저처럼 가만히 있을 수만도 없으니 (박보영과) 서로 조화롭게 해결한다. (박보영이) 되게 용기 있고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보영은 "언니(이정은)가 한 번 눌러주면 '다음에 언니 없을 때, 말리는 사람 없을 때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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