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정혁 "비혼주의, 시간 지날수록 더욱 확고"

"하고 싶은 것들 너무 많아"

모델 정혁이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비혼주의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확고해진다"고 밝혔다. 정혁 빽가 박명수(왼쪽부터)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모델 정혁이 비혼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혁은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앞서 스스로를 비혼주의자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정혁은 근황에 대해 "잘 지내고 있고 군산의 자랑이 돼서 전북 홍보대사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빽가와 초면이 아니라고 밝히며 "저는 되게 오랜만에 뵀는데 이렇게 멀끔하신 모습 처음 본다. 원래 되게 자연주의적, 캠핑에 미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약간 사업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청취자의 연애와 결혼에 관한 고민을 상담해 주는 '소신발언' 코너를 앞두고 "정혁 씨 결혼 안 한 거 맞냐"고 물었다. 이에 정혁은 "안 했고 앞으로도 안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옛날에 비혼주의자라고 얘기했는데 지금도 그렇냐"고 되물었고 정혁은 "지금도 변함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혼이 점차 확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명수가 "멀쩡하고 잘생겼는데 왜 그렇냐"고 묻자 정혁은 "요즘 사람들이 '맞는 말이더라'라며 내게 꽃을 던진다. 내가 비혼주의의 아이콘이지 않나 싶다"며 "아직은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정혁은 2015년 S/S 서울패션위크 블라인드니스에서 정식으로 데뷔했으며 광고와 예능 다양한 분야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다. 최근에는 E채널 예능프로그램 '익스큐스미: 일단 잡숴봐'에 출연했으며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크루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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