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바이든, 오는 15일 美 APEC 계기 정상회담 실시할듯-日언론

정윤영 기자 2023. 11. 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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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실시한 이후 단 한차례도 대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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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도통신, 소식통 인용 보도…지난해 G20 정상회담 이후 첫 대면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8일 익명의 미국 고위급 관리를 인용, 바이든과 시진핑이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할 예정인 이번 회담을 위한 최종 준비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다음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 최고 기업 임원들과의 만찬에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방미 기간 시진핑 주석의 최우선 의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중간 전략 경쟁 이후 경제 둔화와 방첩법 시행 등으로 중국에서 영업하는 서방 기업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실시한 이후 단 한차례도 대면하지 못했다.

시 주석은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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