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운전해 남친 만나는 女…박명수 "나도 한때 그렇게 미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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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장거리 연애 중이라는 라디오 청취자 사연에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놨다.
8일 KBS Cool 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빽가, 모델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박명수 등은 청취자 사연을 받아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아마 여성분의 돈벌이가 더 좋은 것 같다"며 "그럴 경우 남자친구 입장에선 '나보다 네가 돈 잘 버니까 그 정돈 쓸 수 있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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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장거리 연애 중이라는 라디오 청취자 사연에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놨다.
8일 KBS Cool 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빽가, 모델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박명수 등은 청취자 사연을 받아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날 한 청취자 A씨는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는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라며 "심지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남자친구 트라우마 때문에 제가 왕복 5시간 거리를 혼자 운전해 (애인을) 보러 간다"며 "장거리 운전도 힘들지만, 남자친구가 기름값 한 번을 안 챙겨주는 것도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아마 여성분의 돈벌이가 더 좋은 것 같다"며 "그럴 경우 남자친구 입장에선 '나보다 네가 돈 잘 버니까 그 정돈 쓸 수 있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자 정혁은 "근데 여성분이 배려만 하면서 불만을 이야기 안 하는 걸 보니 남자분이 굉장히 잘생겼나 보다"라며 "제 주변에 열 살 차이가 나는 커플이 있는데 보내주신 사연과 비슷한 상황을 겪더라"고 했다.
박명수는 "사실 예전에 나도 그랬다"며 "한때 아내한테 미쳐서 (다 양보하고) 그렇게 했다. 근데 당시 아내는 가끔 주꾸미볶음 사주는 걸로 끝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970년생 박명수는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민서양을 두고 있다. 최근 박명수는 딸 민서양이 선화예고 한국무용과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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