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17일 美 스탠퍼드대서 함께 강연 조율 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 후 20일부터 3박 4일간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23∼25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막판 부산 유치전을 펼친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2∼13일에는 네덜란드를 양국 수교 후 처음으로 국빈 방문한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8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의 APEC 참석은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15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APEC 최고경영자(CEO) 투자 신고식과 환영 리셉션 등에 참석한다. 16~17일에는 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하고 정상 만찬도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부 회원국 간 양자 정상회담도 논의 중”이라고 했다.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미 스탠퍼드대에서 함께 강연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이 한일 정상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했다가 20~23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을 한 이후 초청한 첫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21일 런던에서 의회 연설을 하고, 22일 리시 수낙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영 어코드 문건’을 채택한다.
윤 대통령은 23일 파리로 이동해 2030엑스포 유치전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오·만찬 행사와 리셉션을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한다. 다음 달 12~13일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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