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해외투자 유치 기회 넓힌다" 펀더풀 'IX SWAP'과 맞손

김성수 2023. 11.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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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이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 '아이엑스 스왑(IX SWAP)'과 손잡고 K-콘텐츠 해외투자 유치 기회를 넓힌다.

펀더풀은 아이엑스 스왑과 K-콘텐츠 투자 접근성 개선 및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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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 SWAP과 K-콘텐츠 투자 접근성 개선…STO 활성화 MOU 체결
IX SWAP, 일반 개인 참여 가능…STO 발행·유통(거래) 플랫폼
풍부한 K-콘텐츠 투자유치…해외투자 연결해 우수한 콘텐츠 기회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이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 ‘아이엑스 스왑(IX SWAP)’과 손잡고 K-콘텐츠 해외투자 유치 기회를 넓힌다.

펀더풀은 아이엑스 스왑과 K-콘텐츠 투자 접근성 개선 및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엑스 스왑’은 싱가포르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은 STO 플랫폼 ‘인베스타 엑스(InvestaX)’의 자회사다. 현실 세계 자산에 기반한 STO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펀더풀은 아이엑스 스왑과 사업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K-콘텐츠를 글로벌 투자자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범죄도시3’,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산: 용의 출현’ 등 다수의 K-콘텐츠 투자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리테일 및 기관 투자를 한국에 유치하고, 위축된 국내 콘텐츠 제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K-콘텐츠는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콘텐츠 제작 생태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적재산권(IP) 및 담보가 없어 기존 금융 시스템 안에서 제작비 조달이 어렵고, 투자자 풀도 한정적이라서 자금 융통성을 높이기 쉽지 않다.

펀더풀은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제작에 해외 투자가 유치되면 이런 자금 불균형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성욱 펀더풀 대표이사는 “K-콘텐츠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아이엑스 스왑과 MOU를 통해 K-콘텐츠 투자 접근성을 향상시켜 콘텐츠 사업자와 해외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 제작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콘텐츠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펀더풀은 K-콘텐츠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유일한 기업이다. 지난 2021년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

유통사, 벤처캐피탈(VC) 등 오프라인에서 소수만 참여 가능했던 콘텐츠 투자를 온라인 공모 방식으로 전환해 누구나 매력적인 K-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게 만들었다.

콘텐츠 사업자와 투자자 모두를 위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콘텐츠 판매 서비스 ‘띵스’도 운영하고 있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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