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세

최성규 기자 2023. 11.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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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13%), SK하이닉스(000660)(-1.53%) 등 반도체 관련주는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포인트(0.29%) 내린 821.98에 개장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2,330억원어치 물량을 덜어낸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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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이틀째 매도 공세···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코스피가 전날보다 16.26p(0.67%) 오른 2,460.22로 시작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8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1포인트(0.39%) 내린 2434.45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6포인트(0.67%) 오른 2460.22로 시작했지만, 점차 상승 폭이 줄어든 끝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20억원어치, 84억원어치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93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중에서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2차전지 종목들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0.11%), POSCO홀딩스(005490)(0.22%) 등은 소폭 오름세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13%), SK하이닉스(000660)(-1.53%) 등 반도체 관련주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73%) 떨어진 818.38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포인트(0.29%) 내린 821.98에 개장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 7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35억원어치 물량을 받아내고 있지만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전날 2,330억원어치 물량을 덜어낸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9%), 펄어비스(263750)(2.38%)가 오르고 있지만 에코프로비엠(247540)(-7.56%)등 대부분 종목이 전날에 이어 하강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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