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차전지주 약세에 1%대 하락…에코프로 12%↓

외인·기관 '팔자' vs 개인 '사자'
게임주 호실적에 디지털컨텐츠주 강세
위메이드, 3분기 적자탈출에 2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가 늘며 1%대 하락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5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2.47포인트(1.51%) 내린 811.90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출발 후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가 늘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273억원, 기관은 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나홀로 23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순매도 속에 하락하고 있다”며 “업종별로는 게임주 중심으로 디지털컨텐츠 강세 기록하고 있으나 2차전지 밸류체인 변동성 확대 영향에 지수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6.64%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도 6.08% 상승 중이다. 통신방송서비스도 4%대 뛰고 있고, 의료정밀기기도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은 9.49% 내리고 있다. 일반전기전자도 5.77% 하락 중이다. 제조, 기타서비스, 종이와목재도 1%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내림세다. 에코프로(086520)가 12.22% 빠지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도 8.61% 내리고 있다. 포스코DX(022100)도 3.68% 하락 중이다. 반며 클래시스는 9.24% 급등하고 있다. 3분기 적자탈출에 성공한 위메이드(112040)는 22.25% 뛰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