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꼴찌 피하고 싶은 수원 앞 더비 2연전...'6전 전패' 만회해야 살 길 보인다

신동훈 기자 2023. 11. 8.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요한 더비 2연전이 펼쳐지는데 전망은 좋지 않다.

전망대로 간다면 수원 삼성 앞엔 강등이란 결과가 놓여 있을 것이다.

최근 흐름대로 더비 2연전을 치른다면 수원이 다 진다는 결과에 도출한다.

'최하위 유력 후보 둘' 강원과 수원은 평행 세계를 걷듯 어느 팀 하나 앞서 나가고 있지 않은데, 수원이 더비 2연전에서 모두 패한다면 강원이 매우 유리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중요한 더비 2연전이 펼쳐지는데 전망은 좋지 않다. 전망대로 간다면 수원 삼성 앞엔 강등이란 결과가 놓여 있을 것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는 FA컵 준결승, 결승이 한꺼번에 진행돼 한 주 쉬어 갔다. 이번 주말 다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다. 파이널B가 더 관심이 크다. 지난 시즌부터 채택된 '잔인한' 2+1 강등(12위 자동 강등, 11위와 10위 승강 플레이오프 시행) 시스템 아래 이번 라운드도 잔류를 위해 수원FC, 강원FC, 수원이 몸부림을 칠 예정이다.

수원 더비가 빅매치다. 3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수원FC는 승점 35점으로 10위에, 수원은 승점 26점으로 12위에 올라있다. 두 팀 모두 일단 자동 강등을 면하는 게 목표다. 수원FC가 유리하긴 하나 3경기가 남은 걸 고려하면 절대 안전하지 않다. 수원을 잡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동 강등 대신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다.

수원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김병수 감독을 내치고 염기훈 대행 체제를 선택한 수원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는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2 동점을 허용한 패한 것과 다름없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제 수원FC를 상대한다.

 

수원FC전이 끝나면 다음 경기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다. 더비가 연이어 있는 건 수원에 부담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전적도 최악이다. 각 팀과의 최근 10경기 맞대결을 보면 수원은 수원FC 상대로 2승 8패를 거뒀고 서울에는 2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으로 한정하면 6전 전패다. 승점 1점도 얻지 못하고 수원FC, 서울에 다 졌다.

최근 흐름대로 더비 2연전을 치른다면 수원이 다 진다는 결과에 도출한다. 그러면 자동 강등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최하위 유력 후보 둘' 강원과 수원은 평행 세계를 걷듯 어느 팀 하나 앞서 나가고 있지 않은데, 수원이 더비 2연전에서 모두 패한다면 강원이 매우 유리해진다. 창단 이래 첫 강등을 면하기 위해선, 적어도 플레이오프라도 가기 위해선 더비 2연전에서 무조건 결과를 얻어야 한다.

시작인 수원 더비 결과가 중요한 이유다. 수원FC가 직전 6경기에서 3무 3패라는 부진을 겪고 있는 건 수원에 고무적이다. 홈에서 유독 많은 골을 넣고도 많은 실점을 하면서 승점을 잃고 있는 수원FC다. 이번 더비는 수원FC 홈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원이 조금이라도 11위 등극 확률을 높일 수 있을지 수원 더비에 많은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