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꼴찌 피하고 싶은 수원 앞 더비 2연전...'6전 전패' 만회해야 살 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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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더비 2연전이 펼쳐지는데 전망은 좋지 않다.
전망대로 간다면 수원 삼성 앞엔 강등이란 결과가 놓여 있을 것이다.
최근 흐름대로 더비 2연전을 치른다면 수원이 다 진다는 결과에 도출한다.
'최하위 유력 후보 둘' 강원과 수원은 평행 세계를 걷듯 어느 팀 하나 앞서 나가고 있지 않은데, 수원이 더비 2연전에서 모두 패한다면 강원이 매우 유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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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중요한 더비 2연전이 펼쳐지는데 전망은 좋지 않다. 전망대로 간다면 수원 삼성 앞엔 강등이란 결과가 놓여 있을 것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는 FA컵 준결승, 결승이 한꺼번에 진행돼 한 주 쉬어 갔다. 이번 주말 다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다. 파이널B가 더 관심이 크다. 지난 시즌부터 채택된 '잔인한' 2+1 강등(12위 자동 강등, 11위와 10위 승강 플레이오프 시행) 시스템 아래 이번 라운드도 잔류를 위해 수원FC, 강원FC, 수원이 몸부림을 칠 예정이다.
수원 더비가 빅매치다. 3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수원FC는 승점 35점으로 10위에, 수원은 승점 26점으로 12위에 올라있다. 두 팀 모두 일단 자동 강등을 면하는 게 목표다. 수원FC가 유리하긴 하나 3경기가 남은 걸 고려하면 절대 안전하지 않다. 수원을 잡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동 강등 대신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다.
수원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김병수 감독을 내치고 염기훈 대행 체제를 선택한 수원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는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2 동점을 허용한 패한 것과 다름없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제 수원FC를 상대한다.
수원FC전이 끝나면 다음 경기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다. 더비가 연이어 있는 건 수원에 부담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전적도 최악이다. 각 팀과의 최근 10경기 맞대결을 보면 수원은 수원FC 상대로 2승 8패를 거뒀고 서울에는 2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으로 한정하면 6전 전패다. 승점 1점도 얻지 못하고 수원FC, 서울에 다 졌다.
최근 흐름대로 더비 2연전을 치른다면 수원이 다 진다는 결과에 도출한다. 그러면 자동 강등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최하위 유력 후보 둘' 강원과 수원은 평행 세계를 걷듯 어느 팀 하나 앞서 나가고 있지 않은데, 수원이 더비 2연전에서 모두 패한다면 강원이 매우 유리해진다. 창단 이래 첫 강등을 면하기 위해선, 적어도 플레이오프라도 가기 위해선 더비 2연전에서 무조건 결과를 얻어야 한다.
시작인 수원 더비 결과가 중요한 이유다. 수원FC가 직전 6경기에서 3무 3패라는 부진을 겪고 있는 건 수원에 고무적이다. 홈에서 유독 많은 골을 넣고도 많은 실점을 하면서 승점을 잃고 있는 수원FC다. 이번 더비는 수원FC 홈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원이 조금이라도 11위 등극 확률을 높일 수 있을지 수원 더비에 많은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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