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합숙 다이어트' 하더니 '효과' 대박이네?→"3kg 감량, 허벅지살+뱃살 확실히 빠져…식단, 이렇게 힘들 줄 상상도 못했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임영웅이 절친들과 함께한 '합숙 다이어트' 최종화가 공개됐다.
임영웅은 최근 유튜브채널을 통해 '임영웅X이원일, 영웅이 준비한 깜짝 선물?! 다시 달릴 준비 완료! 합숙다이어트 최종화' 영상을 게재했다. 임영웅은 절친한 동료들과 합숙을 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그간 공개해왔다. 임영웅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던 '합숙 다이어트'였는데, 그 대장정의 마지막이 공개된 것이다.
임영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합숙 다이어트'를 통해 몸의 변화가 있었는지 묻자 "몸무게가 3kg 정도 빠졌다. 확실히 허벅지살, 뱃살이 빠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낮에 식곤증이 있었는데, 식곤증이 없어지고 몸에 활력이 생겼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이렇게까지 식단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이 정도로 힘들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 힘든 군대에서도 밥은 잘 주기 때문이다"고 너스레 떨며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허기라서 그걸 견디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촬영 당시 무더운 날씨에 힘들지 않았는지 묻자 임영웅은 "폭염주의보 문자가 오고 그랬다. 첫 날에 쨍쨍한 더위에 런닝을 한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다만 임영웅은 소위 '찐텐'이 나왔던 순간을 묻자 "축구할 때였다. 아주 재미있었다"고 축구 마니아다운 답변을 들려줬다. 실제로 공개된 축구 당시 영상에는 잔뜩 들뜬 표정으로 뛰어다니는 임영웅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웃음을 불렀다.
특히 임영웅은 함께 '합숙 다이어트'에 나선 절친들을 언급하며 "친구란 항상 즐겁고 행복한 존재다. 의지가 된다. 혼자서는 인생을 살 수는 없다"며 "함께 어우러져서 즐거움과 행복을 같이 누리고, 힘듦과 슬픔도 같이 누려야, 그게 인간이 사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임영웅은 다이어트를 하느라 고생한 절친들을 위해 깜짝 선물도 마련했다. "열흘 조금 안되는 시간을 보냈는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면 다시 맛있는 것도 먹게 되니까 친구들한테는 '끝까지 식단을 유지하는 날'이라고 했다. 축구를 하고 다시 와서 회식 하고 맛있는 것 먹는 게 아니라 식단을 하자고 일단 얘기했는데, 막상 숙소에 돌아왔을 때 셰프님이 맛있게 차린 음식들이 우리를 맞이하는 그런 선물을 준비했다"는 것.
실제로 숙소에는 이원일 셰프가 정성을 담은 음식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깜짝 선물을 마련한 임영웅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늘 다이어트 식단만 유지했던 임영웅은 식탁에 앉더니 "이 자리에 앉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 줄 몰랐다. 오늘 너무 설렌다"고 고백할 정도였다.
임영웅의 절친들도 이원일 셰프를 발견하고 크게 기뻐했다. 임영웅의 깜짝 선물이 절친들에게도 감동을 안긴 것. 이원일 셰프는 임영웅과 절친들을 위해 겉절이, 김치전, 갈비찜 등을 준비해 환호성을 불렀다. 임영웅은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감동이다"며 "먹는 게 이렇게 행복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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