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울 편입론`에 맞불?…이재명 `개 식용 종식법` 꺼냈다

임재섭 2023. 11. 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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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이제는 국제 사회 요구나 우리의 생활·문화 수준 등을 비추어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하고, 제도화할 때가 됐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정책의총 의제 중 하나로 개식용종식법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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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 대한 생각 바꾸고 제도화 할 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이제는 국제 사회 요구나 우리의 생활·문화 수준 등을 비추어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하고, 제도화할 때가 됐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정책의총 의제 중 하나로 개식용종식법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국민들의 이견이 있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돼 종사자 생계 문제도 논란이 됐다"면서 "제가 경선 때 등 보면 육견협회라고 불리는 단체들이 매일 행사장 전국을 쫓아다니면서 항의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문제는, 일거에 억압하는 방식으로 즉시 종식시키기는 쉽지 않다"면서 "필요한 대안을 만들고 국민적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민 합의가 이뤄지고 국제사회에서 원하는 바, 국민들 중 무려 545만마리를 키우는 국민의사를 반영해 합리적인 의견을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가 합의 과정을 강조한 것과 달리, 민주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개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을 이달 내 통과시키겠다고 이미 선언했다. 또 정부 차원의 개농장 폐·전업 지원을 촉구하는 당론도 공표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동물보호단체 연합 관계자들과 국회에서 '개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갖고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안이 11월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간담회에는 홍 원내대표와 한정애·고민정 의원, 카라·동물자유연대·HSI·팅커벨프로젝트·행강 등 101개 동물보호단체 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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