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LG팬 열정, 한국시리즈 2차전도 5시간 전 매진...PS 누적 관중 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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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가 연이틀 경기 개시 5시간을 앞두고 매진됐다.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차전이 오후 1시30분부로 2만3750석 전 좌석이 팔렸다.
포스트시즌 매진은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문학 2만2500명), NC와 KT의 플레이오프 3~4차전(창원 1만7400명)에 이어 한국시리즈 1~2차전까지 5경기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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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상학 기자] 한국시리즈가 연이틀 경기 개시 5시간을 앞두고 매진됐다.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차전이 오후 1시30분부로 2만3750석 전 좌석이 팔렸다. 전날(7일)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시작 5시간 전에 매진이 이뤄졌다.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매진으로 총 11경기에서 누적 관중은 20만2548명으로 늘었다. 지난해(16경기 27만5883명)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20만 관중 돌파.
포스트시즌 매진은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문학 2만2500명), NC와 KT의 플레이오프 3~4차전(창원 1만7400명)에 이어 한국시리즈 1~2차전까지 5경기째.
홈팀 LG는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해내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로 LG 팬들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예매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1차전 패배에도 2차전이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KT가 LG를 3-2로 꺾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2 동점으로 맞선 9회초 2사 1루에서 문상철이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6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이 74.4%(29/39)에 달하는데 KT가 큰 경기를 잡았다.
LG는 이날 2차전 선발투수로 이적생 최원태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지난 7월말 LG가 우승을 위한 승부수로 키움에 외야 유망주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며 영입했다. 우승을 위해 데려온 선발투수인 만큼 최원태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3경기(3선발) 1패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9.50으로 부진했지만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기회다.
이에 맞서는 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6월 보 슐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돌아온 쿠에바스는 18경기(114⅓이닝)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 탈삼진 100개로 활약했지만 LG에 유독 약했다. 3경기 평균자책점 11.45. 하지만 큰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 점이 KT의 기대 요소. 포스트시즌 통산 5경기(25⅓이닝) 3승1패 평균자책점 2.84로 잘 던졌다.
한편 이날 2차전은 배우 정우성이 시구자로 나선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과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시구로 스크린 밖의 관중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시구자로 선정됐다.
애국자는 트럼페티스트 안희찬이 연주한다.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등 국내 대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온 안희찬은 아시아 최고 관악기 연주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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