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에스파' SM, 3분기 영업이익 505억원…"분기 최대실적"

이재훈 기자 2023. 11. 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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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5억원, 매출액 266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5%p 증가한 19%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콘서트 제작사인 드림 메이커(DREAM MAKER)가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다.

SMC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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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매출액은 12% 증가한 2663억원
[서울=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 = SM 제공) 2023.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엔시티(NCT) '에스파' 등이 속한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대표 장철혁·SM)가 올해 3분기 음반·음원 매출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M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5억원, 매출액 266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12% 증가한 숫자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92억원) 대비 189% 증가한 842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5%p 증가한 19%를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3분기 영업이익 480억원, 매출액 1,8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4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SM은 "NCT 드림,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등의 음반·음원 판매 증가와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등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3분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3분기에 발매된 신규 앨범 판매량은 871만장으로 전년동기(415만장)를 크게 상회하며 분기 최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NCT 드림(432만장)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엑소(EXO), NCT, 라이즈 등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에스파는 북미, 아시아, 유럽을 포함해 월드투어를 18회 진행하면서 글로벌 팬덤 확대에 매진했다.

계열사별로는 콘서트 제작사인 드림 메이커(DREAM MAKER)가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다. SMC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M C&C는 영업이익 9억원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고, 키이스트(KEYEAST)는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SM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좋은 음반·음원 판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에스파. (사진=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NCT 127의 정규 5집 컴백을 시작으로 라이즈(RIIZE)가 지난달 27일 싱글 '토크 색시(Talk Saxy)'를 공개했다. 이달엔 웨이션브이(WayV)의 정규 2집 공개를 시작으로 에스파 미니 4집, 레드벨벳 정규 3집 앨범 발매가 예정됐다. 태연 미니 5집과 려욱 싱글도 공개된다. 또 12월에는 NCT 127의 싱글과 동방신기 정규 9집이 발매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에스파가 글로벌 활동을 목표로 영어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싱글 발매도 준비 중이다. NCT 드림과 NCT 뉴 팀(NEW TEAM)의 새로운 앨범 발매도 예고됐다.

아울러 SM은 음악 퍼블리싱 사업도 지속 강화한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자회사 크리에이션 뮤직 라이츠(Kreation Music Rights·KMR)가 산하에 80명의 작가를 확보한다. 해외에서도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K팝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나갈 계획이다.

장철혁 대표이사는 "자회사 KMR을 통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작가 영입을 추진, 양질의 곡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향후 외부 레이블, 기획사로의 음악 판매가 SM의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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