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성찰, 그리고 삶…이상미 개인전 '민자, Voil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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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그림손은 오는 14일까지 이상미 작가의 개인전 '민자, Voilà!'를 개최한다.
이상미는 공예라는 장르에 속한 섬유 예술가에서 출발해 거즈와 양모 사용의 빈도가 높으며 실과 바늘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만들고 관람객에게 내적 이미지를 선명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어머니가 어이없게 놓아버린 어머니로서 누려야 할 아름답고 안타까운 시간을 기리며 딸이 준비한 엄마를 향한 깜짝 선물의 차원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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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갤러리 그림손은 오는 14일까지 이상미 작가의 개인전 '민자, Voilà!'를 개최한다.
이상미는 공예라는 장르에 속한 섬유 예술가에서 출발해 거즈와 양모 사용의 빈도가 높으며 실과 바늘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만들고 관람객에게 내적 이미지를 선명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작가이다.
최근에는 자신이 주로 다루던 재료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료에 대한 탐구와 다른 장르의 기법 차용 등 자신의 작품을 구현하는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어머니가 어이없게 놓아버린 어머니로서 누려야 할 아름답고 안타까운 시간을 기리며 딸이 준비한 엄마를 향한 깜짝 선물의 차원에서 기획됐다.
거즈와 캔버스 위 아크릴 채색으로 사실적인 묘사를 한 작품 '에덴의 저편'은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이 작품을 두고 '이전'과 '이후'로 나누면, '-과-'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전작과 앞으로 제작할 작품을 연결하고 구별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작품 '그곳, 원초적 자리'는 2개의 작품으로 작가가 몰입해 밤새 작업에 열중하다 새벽에 피곤함으로 몽롱해진 눈이 발견한 생명성, 그리고 그 근원지에서 반전의 기쁨을 느끼고 진행 중이던 작품을 뜯어내 다시 작업한 것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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