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청장, 모더나 부사장과 mRNA 백신 협력 논의

김양균 기자 2023. 11. 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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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질병청사에서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 수석부사장을 만나 mRNA 백신 개발 및 공급 등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정기 예방접종에서 모더나 백신의 적극 활용을 우리 정부에 요청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지영미 청장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해 mRNA 백신 연구·개발에 산·학·연·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질병청은 협력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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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대비 연구개발 협력 면담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질병청사에서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 수석부사장을 만나 mRNA 백신 개발 및 공급 등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mRNA 백신 공동연구 진행 상황도 공유됐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정책 방향 및 앞으로 또다른 팬데믹 대비를 위한 중장기적 백신 확보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질병청사에서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 수석부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질병청)

모더나 측은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수석부사장의 이번 방한 목적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정기 예방접종에서 모더나 백신의 적극 활용을 우리 정부에 요청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질병청은 지난 5월 발표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계획’ 수립에 따라 모더나도 협력 파트너 가운데 한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질병청사에서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 수석부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질병청)

모더나 등 글로벌 백신 개발사들과 함께 감염병에 대해 백신 시제품을 구축, 향후 팬데믹 발생 시 짧게는 100일에서 최대 200일 내에 백신을 상용화하겠다는 것.

지영미 청장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해 mRNA 백신 연구·개발에 산·학·연·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질병청은 협력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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