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안산시청, 회장기 유도 남녀 단체전 정상 동행

황선학 기자 2023. 11. 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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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男일반부 결승서 포항시청 3-2 꺾고 시즌 5번째 패권 차지
안산, 고창군청 3-2 제치고 4년만의 우승…남대부 용인대도 1위
2023 회장기전국유도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서 시즌 5관왕에 오른 전국 최강 양평군청 유도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청 제공

 

양평군청과 안산시청이 2023 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일반부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채성훈 감독·김주영 코치가 이끄는 ‘신흥 명가’ 양평군청은 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포항시청에 3대2 신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번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3월)와 양구 전국실업선수권(4월), 양평 몽양컵대회(7월), 양평 전국실업선수권(8월)에 이은 시즌 5번째 패권이다.

앞선 4강서 국군체육부대를 4대2로 따돌린 양평군청은 역시 준결승전서 경남도청을 1대0으로 꺾고 올라온 포항시청을 만나 첫 경기 이상준과 두번째 김종훈이 승리해 낙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3·4번째 경기를 윤재구, 전승범에게 내줘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5번째 경기서 김명진이 채준희를 한판으로 물리쳐 정상에 올랐다.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은 “이번 대회 개인전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선전해준 데 이어 단체전서도 시즌 5관왕에 오르게 돼 기쁘다. 항상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시는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군의회, 양평군유도회 임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많은 것을 이뤄냈지만 아쉬움도 많았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여자부 단체전서는 이용호 감독·이현경 코치가 지도하는 ‘전통의 강호’ 안산시청이 4강서 광주도시철도공사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이지현, 김은솔, 윤현지의 활약으로 박은이, 김이현이 분전한 전북 고창군청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서 정상에 오른 이후 4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이다.

2023 회장기전국유도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서 4년 만에 우승한 안산시청 선수들이 우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산시청 제공

이용호 안산시청 감독은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이 없어 많이 아쉬웠는데 오랫만에 단체전 정상에 오르게 돼 기쁘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국제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선수들과 함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내도록 팀을 재정비해 전력을 다지겠다. 항상 적극 도와주시은 이민근 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는 용인대가 이남훈, 송우혁, 안재홍의 활약으로 국민대를 3대0으로 완파해 정상을 지켰고, 남자 초등부 단체전서는 인천 신현북초가 합천 가야초를 3대0으로 일축하고 우승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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