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자발적' 경희대 교수, 과거 성차별 발언 논란

황대훈 기자 2023. 11.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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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군을 자발적으로 따라갔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경희대 교수가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희대 철학과 동문회는, 해당 학과 소속 최모 교수가 2019년 강의 도중 "아기를 낳기를 원하는 여학생들에게 점수를 더 줘야겠다"거나 "미투 가해자들이 자식 같아서 그랬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최 교수는 "앞으로 그런 발언을 하면 제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발언 내용에 대한 직접적 사과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교수는 지난 3월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끌려간 게 아니고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간 사람들"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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