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미르4·M 중국판호 발급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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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112040)가 자사의 핵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한 게임 '미르4'와 '미르M'을 내년 중국에서 출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미르 IP를 두고 20년 간 이어온 법정 다툼을 끝낸 만큼 해당 게임들을 출시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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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와 연내 퍼블리싱 계약
위메이드(112040)가 자사의 핵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한 게임 ‘미르4’와 ‘미르M’을 내년 중국에서 출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미르 IP를 두고 20년 간 이어온 법정 다툼을 끝낸 만큼 해당 게임들을 출시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8일 진행된 실적 관련 투자설명회에서 “현재 중국 파트너사와 미르4와 미르M의 퍼블리싱 계약 초안을 주고 받는 등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오래 전부터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 받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판호는 중국 정부 당국이 발급하는 것이기에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미르4과 미르M의 예상 출시 시기는 각각 2분기·4분기다.
미르는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IP다. ‘미르의전설’ 시리즈는 중국에서 ‘국민 게임’이라 불릴 만큼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최근 미르 IP의 공동 저작권자인 액토즈소프트와 약 20년에 걸친 법정 다툼을 매듭지었다. 합의를 통해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가 ‘미르의전설 2·3’의 중국 지역 라이선스 사업권을 가져가는 대신 5년 동안 총 5000억 원을 받기로 했다. 위험 요소로 꼽혀왔던 소송 리스크를 떨쳐내며 차기 게임들을 지렛대 삼아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나갈 수 있게 됐다.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등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에 힘입어 올 3분기 영업이익 454억 원을 기록, 8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2355억 원으로 같은 기간 117.5% 증가했고, 순이익도 379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내년 1분기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3분기 MMORPG 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대형 신작 출시 모멘텀을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 성과로 이어졌다”며 “한층 높아진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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