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새 대법원장 후보에 조희대 전 대법관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3. 11. 8. 14:33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66)을 지명했다. 경북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13기다.
8일 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으로 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희대 후보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했다”며 “지명자는 법관으로 국민 재판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데 평생 헌신했다. 대법관으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나 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또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갖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 소수자 권리 보호 앞장서왔다”며 “대법관 퇴임 후에는 성균관대 법전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신경써왔다. 이런 면에서 조희대 후보자는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가며 사법부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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