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되어도 동일 시험장…올해 수능, 유의사항은?
[EBS 뉴스12]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된 뒤 치러지는 첫 수능인데요.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배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수능을 일주일여 앞둔 고3 교실엔 긴장감이 감돕니다.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모의고사를 풀며 마무리 공부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주진욱 3학년 / 서울 숭문고등학교
"조금 긴장되긴 하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새로운 걸 푼다기보다는 아는 걸 틀리지 않기 위해서 평소에 알던 개념이나 그런 것들 복습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치러지는 첫 수능입니다.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봅니다.
교육당국은 다만 확진자에 대해 KF94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고, 점심식사는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수능 당일인 16일, 시험실 입실은 오전 8시 10분까지 마쳐야 합니다.
이때,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하고,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응시원서에 붙였던 것과 같은 사진 1장을 들고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관리본부로 가면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을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됩니다.
만약 들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금지 물품을 갖고 있다가 시험 중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돼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될 수 있습니다.
4교시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탐구 영역에서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따라 풀어야 합니다.
제1 선택 과목 시간에 제2 선택 과목 답안을 작성, 수정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교육부는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능 전날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서는 수험표가 배부되며, 시험장 학교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BS뉴스, 배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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