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 가동 중단..‘협력사 사고에 부품 수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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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 오토랜드 광주 공장이 차체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인해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일부 생산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기아 광주공장의 생산 중단 사태는 전날 차체부품을 생산하는 기아 협력업체에서 40대 근로자가 A씨가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업체에 작업중지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협력사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에 부품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공장 가동이 멈춰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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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즈 등 하루 2000대 생산 차질 불가피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000270) 오토랜드 광주 공장이 차체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인해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일부 생산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8일 기아는 공시를 통해 “전날(7일) 오후 6시 40분경부터 광주 1, 2, 3공장에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생산 재개 예정 일자는 미정이며, 부품이 공급되는 대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버스와 군수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이번 생산 차질로 인해 광주공장의 대표 제품인 스포티지를 비롯해 쏘울, 셀토스, 봉고트럭 등의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기아 광주공장에서는 하루 2000여대의 차량을 양산하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의 생산 중단 사태는 전날 차체부품을 생산하는 기아 협력업체에서 40대 근로자가 A씨가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업체에 작업중지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청은 사고 뒤 곧바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협력사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에 부품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공장 가동이 멈춰선 상태다.
기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특성상 부품업체와 완성차 업체는 생산현황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부품 납품이 중단되면 전체 공장 가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사고 원인 규명은 철저히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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