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하나카드, 당근·당근페이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 '맞손'

4개사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호성(오른쪽부터) 하나카드 대표이사, 이승열 하나은행장, 황도연 당근 대표,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이 7일 서울 서초구 당근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은행

[서울경제]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당근·당근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금융 활성화 및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을 출시한다. 기존 선불 충전금 결제 방식에 더해 사용자 명의 입출금 통장 기반의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당근페이 전용 체크카드는 내 동네에 특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지역 기반의 소비와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연결하는 당근의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고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도 “향후 당근페이 내 체크카드 결제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