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해 눈 찢었던 인종차별 팬, 3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철퇴'

금윤호 기자 2023. 11. 8.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도중 손흥민(토트넘)에게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던 크리스탈 팰리스 팬이 경기장 출입금지라는 중징계 처벌을 받게 됐다.

영국 현지 언론 미러는 8일(한국시간) "지난 5월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제스처를 한 관중이 3년 동안 모든 축구경기 관람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6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EPA/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경기 도중 손흥민(토트넘)에게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던 크리스탈 팰리스 팬이 경기장 출입금지라는 중징계 처벌을 받게 됐다.

영국 현지 언론 미러는 8일(한국시간) "지난 5월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제스처를 한 관중이 3년 동안 모든 축구경기 관람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로버트 갈랜드는 크리스탈 팬으로, 경기 도중 교체 아웃되는 손흥민에게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당시 그의 행동은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고,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 두 구단 모두 사태를 인지하고 인종차별 금지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영국 법원은 인종차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과 함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그러나 영국 검찰은 갈랜드에게 향후 3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명령 추가 처분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그가 경기 직관을 위해 해외 출국하는 것까지 막기 위해 국제 경기 기간에는 여권을 압수하는 처분까지 더해졌다.

해당 판결을 두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SNS를 통해 지하고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놓으면서 인종차별 금지에 대한 입장을 더욱 굳혔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