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28.7%…사상 최대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2023. 11. 8. 14:24
카카오뱅크가 올 3분기 9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1.2%(167억원)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같은 실적 성장은 중·저신용자대출 증가와 동시에 이뤄졌다. 카카오뱅크의 올 3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8.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약 5.5%포인트 증가했다. 올 3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 역시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원 대비 1조원 넘게 늘었다.
올 3분기말 고객 수도 222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50만명 증가했다. 지난 9월 기준 약 4800만명에 달하는 10대 이상 2명 중 1명은 카카오뱅크 고객인 셈이다. 고객 저변이 넓어지면서 올 3분기 평균 월간 사용자 수(MAU)도 1744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13%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확대는 여신과 수신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올 3분기 여신 잔액은 3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7조5000억원에 비해 약 9조6000억원 증가했다. 수신 잔액도 같은 기간 34조6000억원에서 45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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