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동메달 주역’ 김창수, 은퇴와 함께 20년 현역 마감… “동료들과 팬 덕분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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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창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천안시티FC의 마지막 홈경기인 오는 12일 은퇴식을 진행하며, 39라운드 안양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20여 년간 이어온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창수는 "선후배 선수들과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20년간 축구 선수로서 활약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그간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도자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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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창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천안시티FC의 마지막 홈경기인 오는 12일 은퇴식을 진행하며, 39라운드 안양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20여 년간 이어온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창수는 2004년 울산현대에서 데뷔해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부산아이파크에서 핵심 전력으로 뛰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한 뒤 K리그에 복귀한 김창수는 전북현대, 울산현대, 광주FC,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2023시즌 천안에 플레잉 코치로 합류했다. K리그 통산 314경기 8득점 20도움이라는 금자탑을 기록한 김창수는 국가대표로서도 총 48경기에(A대표팀 25경기, U23대표팀 23경기) 출전했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올해 김창수는 선수가 아닌 플레잉 코치로 신생팀 천안에 합류했다. 플레잉 코치로서 팀의 중심이 되어 전열을 다듬는 소방수 역할을 자처하는 등 구단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했다.
김창수의 은퇴식은 킥오프 직전 진행된다. 김창수의 스페셜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박상돈 이사장이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경기 종료 후에는 홈구장에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김창수가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김창수는 “선후배 선수들과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20년간 축구 선수로서 활약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그간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도자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진=천안시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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