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애틀랜타 마이너리그 구단서 방출…향후 거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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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리를 못잡고 있는 박효준(27)이 또 한 번 방출을 당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귀넷 스트라이퍼스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격수 박효준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고 공지했다.
2021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이후 피츠버그로 이적해 3홈런 14타점 등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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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전 혹은 국내 유턴 선택해야…복귀 시 2년 유예 거쳐야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에서 자리를 못잡고 있는 박효준(27)이 또 한 번 방출을 당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귀넷 스트라이퍼스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격수 박효준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고 공지했다.
2023 시즌을 마친 구단은 선수단 정리를 통해 박효준을 포함한 총 20명을 방출했다.
2021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이후 피츠버그로 이적해 3홈런 14타점 등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2022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등 기대를 모았던 박효준은 그 시즌이 끝난 뒤 세 차례나 양도지명 처리되며 팀을 옮겼다.
결국 애틀랜타 마이너리그에서 땀을 흘렸으나 콜업 대상에는 오르지 못했고 시즌이 끝난 뒤 또 한 번 '칼바람'을 맞게 됐다.
어느덧 2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든 박효준은 미국 도전을 이어갈 지 국내로 돌아올 지를 선택해야한다.
다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유망주'로 구분하기엔 나이가 많아지면서 구단의 관심을 받기 쉽지 않아졌다.
국내로 돌아올 경우엔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야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과거 무분별한 유망주 유출을 막기 위해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해외리그에 직행한 선수는 돌아올 때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아직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않은 박효준은 군 복무를 마친 뒤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등의 방법도 모색할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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