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치안 안 좋으면'…남아공 교통부 장관, 고속도로서 강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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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교통부 장관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무장괴한에게 강도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경찰에 따르면 신디시웨 치쿤가 교통부 장관 일행은 전날 새벽 차를 타고 요하네스버그 남부 간선도로를 주행하던 도중 멈춰섰다.
치쿤가 장관과 그의 남동생, 경찰 경호원 2명으로 구성된 일행은 바퀴 교체를 위해 차를 고속도로 갓길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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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총 겨누고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 앗아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교통부 장관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무장괴한에게 강도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경찰에 따르면 신디시웨 치쿤가 교통부 장관 일행은 전날 새벽 차를 타고 요하네스버그 남부 간선도로를 주행하던 도중 멈춰섰다. 차가 못같이 뾰족한 것을 밟으면서 바퀴가 펑크났기 때문이다.
치쿤가 장관과 그의 남동생, 경찰 경호원 2명으로 구성된 일행은 바퀴 교체를 위해 차를 고속도로 갓길에 세웠다.
경호원들이 타이어를 교체하려고 차에서 내리자, 어디선가 무장 괴한 3명이 나타나 총기 2정을 빼앗았다. 또 치쿤가 장관과 동생에게 총을 겨누면서 현금 200랜드(약 1만5000원)와 노트북,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치쿤가 장관은 "그들은 문을 열고 내 머리에 총을 대면서 차에서 나오라고 명령했다"고 회상했다.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다니는 고위 관리들이 강도를 당한 건 범죄 사건이 많은 남아공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현지 경찰은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가 약 6200만명인 남아공의 올해 4~6월 하루 평균 범죄 신고 건수는 강도가 500건 이상, 살인이 약 70건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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