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 e스포츠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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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 e스포츠(KRÜ Esports)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인 레오넬 메시와 파트너로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루e스포츠는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멘체스터 시티, FC 바르셀로나 등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CEO로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창단한 크루e스포츠는 발로란트와 로켓리그 팀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스탄불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서는 그룹 스테이지서 탈락했다.
축구 선수가 e스포츠 팀을 창단하거나 파트너로 합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카세미루는 케이스 e스포츠를 만들었으며 데이비드 베컴은 길드 e스포츠의 CEO로 활동 중이다. FC 바르셀로나 수비수인 제라르 피케는 LVP 캐스터이자 트위치서 개인방송을 하는 이바이 야노스가 운영하는 KOI의 공동 CEO다.
크루e스포츠는 "전통적인 프로 스포츠의 경험을 e스포츠와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의 세계에 더하는 것이 이번 제휴의 목표다"라며 "메시가 e스포츠에 진출하는 이번 계약은 세계 축구의 아이콘인 두 선수의 경험과 재능을 게임 세계와 결합하는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구에로는 "새로운 무대와 다른 도전에 나선 메시와 함께 팀을 공유하게 돼서 기쁘다"라며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훌륭한 친구다. 그는 모든 이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며 e스포츠 전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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