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글로벌 SW 경쟁력 확보 지원

김창성 기자 2023. 11. 8.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 4개사가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술 선도를 위해 협력사의 SW 기술 성장과 경쟁력 육성을 지원하는 상생 행보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오픈업센터에서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 SW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DV 시대 선도 위해 관련 기술 성장 시스템 구축
현대차그룹이 협력사 SW 경쟁력 확보 지원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손잡았다. 사진은 8일 열린 관련 협약식에 참석했던 김지윤(왼쪽부터) 현대오토에버 기술총괄담당(전무),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상무),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천재승 현대모비스 FTCI 담당(상무).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4개사가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술 선도를 위해 협력사의 SW 기술 성장과 경쟁력 육성을 지원하는 상생 행보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오픈업센터에서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 SW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SW 중심의 자동차(SDV) 전환 가속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SW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규 사양을 개발하는 협력업체의 경우 오픈소스 활용 비중이 낮고 오픈소스 사용 가능 여부 판별 및 라이선스의 조건과 의무 확인 등을 위한 검증 툴 마련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인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이 같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개 SW 활용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 4사는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의 오픈소스 활용 사례 및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자동차 분야 오픈소스 정보 분석과 이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민·관이 협력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를 위한 라이선스 검증 및 전문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오픈소스 세미나 등 공동 인식 제고 활동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들의 SW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SDV 체제 전환 가속화에 필요한 SW 기술력을 내재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상무)은 "SDV 시대 선도를 위해 SW 기술력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들의 오픈소스 SW 활용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부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진보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