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기계설비의날 “탄소중립 힘쓰겠다”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11.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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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토부·매일경제 후원으로 열려
그리 리모델링 등 탈탄소 방안 제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계설비 탄소중립 선포식을 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기계설비의날기념식 조직위원회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500여 기계설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가 주최했으며 국토교통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매일경제신문 등이 후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에서 최인호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 박덕흠 정보위원회 위원장, 김학용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 서일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임이자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 배현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조인호 조직위원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보틱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잘 활용해 국내 기계설비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기계설비법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선포식’도 열렸다. 조직위원회는 기계설비인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기계설비 전문 인력 양성과 탄소중립 생활습관 정착을 위한 교육, 그린 리모델링을 비롯한 기계설비 탈탄소화 정책 등 총 8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30명의 기계설비인들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국토부장관 표창, 공로패, 포상패,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태철 신원이엔지 대표가 대통령표창, 박종일 유원엔지니어링 연구소장이 국무총리표창, 오종택 전남대 교수 외 19명의 기계설비인이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대표는 공로패, 이주환 티지이엔씨 대표 외 4명의 기계설비인은 포상패, 조기성 서울시 과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등 5개 단체와 유관 단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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