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키 출연→K팝 시상식 최초 도쿄돔 입성"…'2023 마마 어워즈', 글로벌 겨냥[종합]

정혜원 기자 2023. 11.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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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영주 PD, 신유선 PD, 전소미, 이형진 PD(왼쪽부터). 제공| Mnet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2023 마마 어워즈'가 글로벌로 뻗어나갈 준비를 마쳤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2023 마마 어워즈'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영주 PD, 신유선 PD, 이형진 PD, 호스트 전소미,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이 참석했다.

박찬욱 Mnet 사업부장은 "'마마 어워즈'는 도전과 시도의 과정 속에서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전세계에 K팝을 알리는 다리가 되고자 노력해왔다. '마마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통해 국내 아티스트들과 K팝 팬들의 메신저 역할을 해왔다. 세계 수많은 이들이 음악으로 연대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했고, 꾸준히 진화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마마어워즈는 외부의 목소리를 듣겠다. 후보 선정, 심사, 투표, 무대 등 모든 것에 있어서 사명감을 가지고 업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화하겠다"고 '마마 어워즈'에 대해 소개했다.

'2023 마마 어워즈'는 전 세계 수많은 'I(나)'와 함께 만드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그간 '마마 어워즈'는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하며 K팝 글로벌화를 선도해왔으며, 올해는 국내 K팝 시상식 최초 도쿄 돔에서 개최된다. '

이에 대해 박찬욱 사업부장은 "2019년 나고야 돔, 2022년 교세라 돔에 입성했다. 그리고 2023년 도쿄돔에 입성했다. 상징성이 큰 도쿄돔에서 K팝 첫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도쿄돔은 일본의 3대 돔 중 끝판왕이다. 가장 큰 규모라서 무대 스케일을 크게 준비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 박찬욱 사업부장. 제공| Mnet

이어 '마마 어워즈' 무대를 기획할 때 그 해의 주제를 선정한다며 "주제가 아티스트들에게 어떻게 융화될지 고민하고, 1차적으로 PD들이 기획안을 만든다. 아티스트들이 섭외가 되면 아티스트와 교류하고, 아티스트가 하고싶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호협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K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지난해 교세라 돔은 이틀 전석 솔드아웃됐다. 또 K콘은 가는 나라마다 굉장히 인기가 좋다. 사우디아라비아 K콘을 갔을 때 느낀 것은 어린 K팝 팬분들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다. K팝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 박찬욱 사업부장은 지난해에는 신인 여자그룹들의 인기가 높아 여자 신인상을 누가 받을까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면, 올해는 5세대 남자아이돌들의 활약이 대단했고, 이들의 무대를 주의깊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 전소미. 제공| Mnet

'2023 마마 어워즈'에는 에이티즈, INI, JO1, 니쥬, 라이즈, 동방신기,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엘즈업,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케플러, 르세라핌, 세븐틴,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이나믹 듀오, 저스트비, 이영지, 모니카, 트레저, 엑스재팬 요시키가 퍼포밍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챕터1에는 전소미가, 챕터2에는 박보검이 호스트로 나선다.

2년 연속 호스트로 나서는 전소미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진행됐던 '마마 어워즈'는 저의 꿈의 무대였다. 작년에 호스트를 하게 되어서 감개무량하고 영광스러웠는데, 올해도 호스트로 서게 되어 기쁘고, 작년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메가 스테이지 무대에도 올라 메가 테크토닉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소미는 '마마 어워즈'를 모든 가수들의 종착지인 꿈같은 무대라고 표현하며 "아이오아이 때 어린 나이에 언니들과 같이 했었다. 작년에 호스트로 저 혼자 큰 무대를 감당해야해서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근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까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떨림과 긴장은 바로 없어지고 벅차오름으로 바뀐 것 같다. 호스트로서도 솔로로서도 벅참은 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영주 PD, 신유선 PD, 이형진 PD, 박찬욱 Mnet 사업부장(왼쪽부터). 제공| Mnet

'2023 마마 어워즈'에서는 테마 스테이지, 메가 스테이지, 슈퍼 스테이지, 원더 스테이지 등의 무대가 꾸며지며 다채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영주 PD는 테마 스테이지에 대해 "젠지 대표 아티스트들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 중이다. 이영지, 르세라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가 테마 스테이지 무대를 꾸민다. 랩, 댄스, 바이올린 연주, 힙합까지 다채로운 개성이 담긴 오프닝 무대"라고 소개했다. 메가 스테이지에는 호스트 전소미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신유선 PD는 슈퍼 스테이지에 대해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K팝을 대표하는 대세 걸그룹 멤버들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1과 2 크루 리더들의 컬래버레이션이다. 신화 속 여신 캐릭터로 분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르세라핌 허윤진, 케플러 샤오팅, (여자)아이들 민니, 모니카, 바다가 무대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더 스테이지는 지역과 언어,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초월한 무대로 엑스재팬의 요시키와 K팝 아티스트들이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이에 대해 이형진 PD는 "엑스재팬의 요시키는 도쿄돔에서 18번의 공연을 매진시켰다. 전 세계적으로도 300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레전드 아티스트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은 "K팝이 글로벌적으로 소비되고 있고 트렌드가 되고 있다.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마마 어워즈'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 어디서든 개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월드와이드 넘버원 K팝 시상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고 자신했다.

'2023 마마 어워즈'는 오는 11월 28일, 2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며, Mnet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K팝을 비롯해 Mnet TV, 케이콘 오피셜, M2를 통해서도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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