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첼시의 역대급 경기...英 매체 선정 '미친 경기' TOP 2 랭크

김환 기자 2023. 11. 8.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의 최근 맞대결이 영국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미친 경기' 리스트 중 두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유일한 경기는 2011-12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마지막 라운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의 최근 맞대결이 영국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미친 경기’ 리스트 중 두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첼시의 4-1 승리로 끝났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는 리그 8위가 됐고, 토트넘은 2위를 유지했다. 10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달리던 토트넘은 이 경기로 무패를 마감했다.


말 그대로 혼돈 속의 경기였다. 토트넘과 첼시가 도합 다섯 골을 터트렸다. 경기 중 득점이 취소된 장면도 다섯 번이나 나왔다. 토트넘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퇴장당했다. 두 명이 빠진 상황에서도 토트넘은 라인을 내리지 않고, 오히려 하프라인과 가까운 곳에 선수들을 배치했다. 이후 첼시의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미친 경기’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여러가지 논쟁점들과는 별개로 경기 자체가 재밌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는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자신이 40년 가까이 축구를 봤지만, 팬 입장에서 이렇게 재밌는 경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캐러거와 함께 활동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 경기는 영국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PL의 미친 경기(Craziest games) 상위 10경기 중 두 번째에 랭크됐다. 여기에는 2011년 맨체스터 시티가 맨유를 상대로 6-1 승리를 거둔 ‘식스 앤 더 시티’ 경기, 같은 해 맨유가 아스널을 8-2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제압한 이른바 ‘가르마 대첩’ 등이 포함됐다.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유일한 경기는 2011-12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마지막 라운드다. 당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에딘 제코의 동점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역전골로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경기의 임팩트를 생각하면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도 이에 버금가는 재미를 보장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