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3분기 영업익 50억원…흑자 전환

컴투스홀딩스 CI. 컴투스홀딩스 제공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3분기 매출 495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 6월 말 출시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의 성과가 3분기에 본격 반영되고 9월 출시한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가 가세하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여기에 'MLB 퍼펙트 이닝 23',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기존 게임들도 견조한 성적을 유지했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에도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치형 키우기 게임 장르에 핵앤슬래시의 전투 스타일과 999종의 다양한 장비 조합의 성장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제노니아'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신규 지역 '피파티 산맥'과 신규 콘텐츠 '기사단 아레나' 등을 추가하고 크리스마스 던전 이벤트를 진행해 성과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만, 일본 등 전략 거점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웹3 생태계에서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최상위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사 카보네이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을 맺었으며 웹3 게임을 독점 온보딩할 예정이다. 올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 강화뿐 아니라 공공 사업 참여를 통한 게임 인큐베이션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4분기에도 신작을 비롯한 주요 게임들의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을 통해 게임 사업 부문을 탄탄하게 성장시키고 엑스플라 생태계와 하이브 확장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