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승' 산투 감독, 알이티하드에서도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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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를 이끌던 누누 산투(49) 감독이 경질됐다.
알이티하드는 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산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 그의 앞날에 성공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산투 감독은 지난 시즌 알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시즌 만에 곧바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산투 감독은 알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은 지 1년4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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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를 이끌던 누누 산투(49) 감독이 경질됐다.
알이티하드는 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산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 그의 앞날에 성공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산투 감독은 지난 시즌 알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시즌 만에 곧바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 등 슈퍼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도 개막 후 12경기서 6승3무3패(승점 21) 저조한 성적으로 리그 6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알이티하드는 전 시즌 우승 감독을 새 시즌 개막 4개월 만에 해고하게 됐다.
이로써 산투 감독은 알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은 지 1년4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부임 기간 총 전적은 36승9무7패.
한편 산투 감독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맡아 손흥민을 지도한 이력도 갖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도 17경기서 9승1무7패로 부진, 팀을 지도한 지 3개월 만에 해고된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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