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미드필더 필요한 뮌헨, ‘제2의 사비 알론소’ 영입 관심… 그러나 걸림돌 존재

주대은 2023. 11. 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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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았다.

지난 7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이 6번(수비형) 미드필더를 찾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마르틴 수비멘디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이적시장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에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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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았다. 그러나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이 6번(수비형) 미드필더를 찾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마르틴 수비멘디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이적시장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다. 이미 스쿼드에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등 수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가 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들을 중앙 미드필더로 생각한다.

그래서 풀럼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앙 팔리냐를 노렸다. 실제로 팔리냐는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인터뷰까지 완료했다. 그러나 풀럼이 그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며 이적을 불허했다. 에릭 다이어, 칼빈 필립스 등과도 연결됐으나 이적은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에 관심이 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가 일품이다. 수비 능력도 좋고, 큰 키는 아니지만 경합에도 적극적이다. ‘제2의 사비 알론소’라고 불린다.

이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했을 정도로 실력이 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를 찾던 바르셀로나도 그를 원했다. 그만큼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그런데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수비멘디와 소시에다드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바이아웃 조항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디로 ‘부르는 게 값’이다. 어쩌면 시장 가치보다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할 수도 있다.

또 팀에 대한 애정도 걸림돌이다. 많은 스페인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입단을 꿈꾼다. 그러나 수비멘디는 이미 스페인 최강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다. 매체는 “그의 충성심은 뮌헨의 영입에도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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