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서 ‘2023 서울발레페스티벌’ 개막···조직위원장에 배현진 의원

이달 8일~12일 5일 간 진행
9개국 10개 초청 단체, 국내 200여 개 단체 참가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등 공연
조직위원장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K-발레’의 위상 한 단계 높일 기회 될 것”

2023 서울발레페스티벌 ‘2023 서울발레페스티벌’이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소호에서 열린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

세계적인 규모의 발레 축제인 ‘2023 서울발레페스티벌’이 이달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 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소호에서 열린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3 서울발레페스티벌’은 폴란드,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등 9개국에서 온 10개 초청 단체, 국내 200여 개 단체가 참가하는 대규모의 발레 축제다. 이번에 열리는 발레 축제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최진수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이 총예술감독을 맡았다.

이번 축제는 오늘 오후 5시 개막식과 함께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시작으로 12일 한국예술종합학교 K-arts 발레단의‘인어공주(김선희 안무)’ 전막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발레를 주제로 하는 3개 테마 위주로 축제가 진행된다. 발레페스티벌에 참가하는 9개국 10개 단체의 갈라 공연인 ‘서울국제발레위크’,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일상의 발레 축제인 ‘석촌호수 발레프린지페스타’, 해외 발레단 선발 기회가 주어지는 ‘발레콩쿠르 드 서울’ 등을 중심으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배현진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 의원실.

조직위원장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송파 을)은 "송파의 명소인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의 명작 ‘백조의 호수’ 공연을 연상케 할 정도의 세계적인 국제발레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K-발레’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기회"라고 설명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배 의원은 올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한국 발레가 지속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 무용계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인 지원을 주문하는 등 ‘K-발레’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