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연맹의 몰수패 요청 기각 존중…유사한 상황이 재발 안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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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몰수패 요청을 기각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향후 유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 구단은 7일 SNS를 통해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전과 관련해) 몰수패 및 사후징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수신했다. 유감스럽지만 프로축구연맹의 결정과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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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몰수패 요청을 기각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향후 유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 구단은 7일 SNS를 통해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전과 관련해) 몰수패 및 사후징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수신했다. 유감스럽지만 프로축구연맹의 결정과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향후 규정이 공평하고 일관적으로 해석 및 적용돼 이번 사태와 같은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전북과 포항의 경기 결과를 포항의 0-3 몰수패로 정정해야 한다는 전북의 결과정정 요청을 기각한다고 7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전반 26분 포항의 김인성이 나가고 신광훈이 들어가는 선수교체가 진행됐으나, 심판진은 김인성이 아닌 부상으로 경기장 밖에 나와 있던 김용환을 교체 나가는 선수로 착오해 김인성을 내보내지 않고 신광훈을 들여보낸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이후 심판진은 착오를 인지하고 전반 31분경 김인성을 내보내고 경기를 속행했다. 전북은 김인성과 신광훈이 K리그 경기규정상 무자격선수에 해당하므로 경기결과가 포항의 0-3 몰수패로 정정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은 포항의 귀책 사유가 없어 무자격 선수의 개념에 김인성과 신광훈이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전북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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