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삼성화재배 4년만에 대면 대국, '월드 트로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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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열리는 2023삼성화재배 본선 대회가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는 15일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석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4일까지 본선 32강~4강, 25일부터 28일까지 결승3번기가 잇달아 개최된다.
이 9단은 본선에서 48승22패로 삼성화재배 최초 50승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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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열리는 2023삼성화재배 본선 대회가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는 15일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석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4일까지 본선 32강~4강, 25일부터 28일까지 결승3번기가 잇달아 개최된다.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은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 대표로는 지난 대회 4강 진출자로 시드를 받은 신진서·최정·변상일·김명훈 9단과 국가 시드를 받은 박정환·신민준·안성준 9단, 강우혁 7단이 선발전 없이 본선으로 직행한다.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프로기사는 일반 조에서 강동윤·홍성지·김정현·한웅규 9단과 안정기 7단, 김누리 4단, 김승진 3단 등 7명이며, 시니어 조에서는 이창호 9단이, 여자 조에서는 김은지 6단이 처음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중국은 구쯔하오·딩하오 9단이 국가시드로, 롄샤오·황윈쑹·쉬자양·왕싱하오·셰얼하오·탄샤오 9단, 저우훙위 7단이 국내선발전을 치러 모두 9명이 출전한다.
4명이 배정된 일본은 국가시드로 이야마 유타 9단과 쉬자위안 9단이 선정됐으며, 모토키 가쓰야 8단과 요다 노리모토 9단이 각각 자국의 일반조와 시니어조 선발전을 통과했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신진서 9과 중국 왕싱하오 9단이다. 신 9단은 사상 첫 4년연속 결승 진출을 앞두고 있고, 중국 왕싱하오 9단은 최근 국제기전에서 급상승세를 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세계랭킹 1~3위인 신진서 박정환 커제를 물리치고 우승한 대만 쉬아오홍 9단은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2020년부터 출전한 시니어조 예선에서 18연승을 기록중인 이창호 9단이 7년째 본선 무승을 깨고 첫승을 거둘지도 관심사다. 이 9단은 본선에서 48승22패로 삼성화재배 최초 50승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는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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