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 '베일드뮤지션' 어방동과 듀엣 '비가와' 발매

[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쏠, '베일드뮤지션' 어방동과 듀엣 '비가와' 발매

쏠(SOLE)이 '베일드뮤지션' 파이널 진출자와 듀엣곡을 발매했다.

쏠과 어방동(참가자 예명)이 함께 부른 '비가와 (베일드뮤지션XSOLE(쏠) with 어방동)'는 8일 낮 12시 공개됐다.

쏠만의 감성, 그루브에 어방동의 프로 뮤지션 못지않은 가창력이 더해져 빈센트블루의 '비가와'를 새롭게 해석했다.

지난주 '베일드 뮤지션'에서는 14명의 참가자가 심사위원과 함께 2인 1조 짝을 이루어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데스매치가 진행됐다. 쏠은 세미파이널 심사위원 미션 첫 주자로 어방동, 월피동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쏠과 참가자들의 무대는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현장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쏠의 애드리브로 스타트를 끊은 무대는 월피동, 어방동의 가창으로 이어지며 원곡보다 더욱 깊어진 감성을 전했다.

세 사람이 부른 '비가와'는 목소리만으로 화음을 쌓는 파트에서 절정으로 치달으며 노래를 듣던 심사위원들까지 숨죽이게 했다. 결국 무대가 끝난 후 쏠을 제외한 심사위원의 투표에 따라 어방동이 1표 차이로 파이널 진출자가 됐다.

어방동은 지난 2차 예선에서 쏠의 'Slow'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부르며 관심을 받았다. 쏠은 당시 어방동의 매력적인 미성에 대해 "소름 돋았다"며 극찬했고, 본선 무대에서도 "가성과 진성을 자유롭게 넘나든다"고 말했다.

'베일드 뮤지션'은 쏠, 양다일, 폴킴, 마마무 솔라, 하이라이트 양요섭과 손동운, 신용재, 멜로망스 정동환 등 심사위원이 참가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세미파이널을 진행 중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는 참가자는 파이널 진출 직행과 동시에 심사위원과 부른 미션곡이 정식 음원 발매되는 기회를 얻는다.

'베일드 뮤지션' 본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웨이브 등에서 공개된다.

리메이크 앨범 'A Love Supreme'(어 러브 슈프림)을 발매하는 가수 쏠(SOLE)이 18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메바컬쳐 2023.09.18 /사진=이동훈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