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승 눈 앞에! '유일 퀸' 김예은, 김진아 꺾고 10개월만에 결승 선착

권수연 기자 2023. 11. 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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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LPBA 다승 퀸' 타이틀을 향해 나아간다.

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당구 6차 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4강에서 김예은이 김진아(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11-7, 11-2, 11-10)로 꺾고 결승에 먼저 올라섰다.

직전 8강전에서 김상아를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올라온 김예은은 22-23시즌 7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이후 약 10개월만에 다시 한번 최종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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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김예은ⓒ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LPBA 다승 퀸' 타이틀을 향해 나아간다. 22-23시즌 기록했던 2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 수 있을까.

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당구 6차 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4강에서 김예은이 김진아(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11-7, 11-2, 11-10)로 꺾고 결승에 먼저 올라섰다.

직전 8강전에서 김상아를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올라온 김예은은 22-23시즌 7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이후 약 10개월만에 다시 한번 최종장에 올랐다. 현재까지 LPBA 통산 2승(20-21시즌 1차 투어, 21-22시즌 4차 투어)을 기록한 김예은은 통산 3승 기록에 도전장을 던진다. 

4강에 오른 김민영(블루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진아, 김예은 네 명의 선수 중 우승 경험이 있는 사람은 김예은이 유일하다. 

김진아는 22-23시즌을 앞두고 데뷔, 프로 전향 2시즌만에 첫 4강까지 올랐지만 아쉽게도 첫 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뒤쳐지던 김진아는 6이닝에 연속 3득점으로 1점 차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김예은은 리드를 내주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3이닝에 11-7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완전히 김예은의 판이었다. 큰 장타는 없었으나 9이닝까지 김예은이 차곡차곡 득점해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김진아는 공타에 골을 싸맸다. 2점에 멈춰섰다. 2세트까지 김예은이 11-2로 가져가며 분위기가 한 쪽으로 몰렸다. 

웰컴저축은행 김예은ⓒ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하나카드 김진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LPBA 준결승은 5전3선승제, 김예은은 경기 시작 한 시간만에 두 판을 선취하며 초반 순항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되는 3세트로 경기가 이어졌다. 3이닝까지 김예은이 6-2로 달아났다. 4이닝에 기회를 얻은 김진아가 추격을 노렸지만 1득점에 그쳤다. 뱅크샷까지 실패하며 기회가 더 멀어졌다. 김예은이 기회를 바로 받아 6이닝에 뱅크샷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김예은이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든 상황, 뒤늦게 김진아가 연속 4득점을 터뜨리며 따라잡기에 나섰다. 13이닝만에 9-10까지 맹렬하게 따라가고, 마침내 10-10 더블 매치포인트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막타를 실패하며 기회가 다시 김예은에게 넘어갔다. 

김예은은 애타던 1점을 14이닝만에 채우며 마침내 결승 무대에 발을 디뎠다. 

잠시 후, 오후 2시 30분부터는 김민영-최혜미의 준결승 제2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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