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권순원 "채용 방식 다양화는 대세...관련 교육 선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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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채용 방식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입니다. 향후 기업 경쟁력은 '채용'과 '노사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입니다."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6일 이데일리TV '이데일리 초대석'에 출연해 기업들이 채용·노사관계 등 관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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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인사노동 MBA 과정 교육생 모집
"채용·노사관계 등 관리가 기업 미래 좌우
...인사·노동 전문가 양성 필요 이유"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6일 이데일리TV ‘이데일리 초대석’에 출연해 기업들이 채용·노사관계 등 관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공개 채용 중심에서 경력직 상시 채용 등으로 채용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화한 만큼 기업이 적합한 인재를 충당하기 위해 관련 부문에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권 원장은 “채용 방식 변화뿐 아니라 기술 발전 및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라 필요 인력들도 다양화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에 따른 모든 인력을 기업 안에서 특수적 훈련을 통해 충당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면에서 그는 채용·인사 과정부터 관련 부문에 숙련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인사·노동 전문가가 채용하려는 사람이 수요에 적합한지, 생산성 있는 노동을 제공하며 잠재력을 갖춘 인재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가 인사·노동 MBA 석사학위 개설 설립에 노력한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인사, 노사관계 전문가인 권 원장은 내년 학계, 법조계 등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과 함께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인사·노동 MBA 과정을 선보인다. 전문대학원 체제에서 인사·노동 전문 MBA 과정이 개설된 건 국내 처음이다. 숙대 인사·노동 MBA는 이달 말까지 첫 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권 원장은 “이번 과정에서 인사·노동 부문에서의 융합 교육을 선보인다”며 “노동법, 노동 정책, 노동 통계, 노동시장 분석 등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결과에 기반해 전략 수립, 이행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한다. 이를 다층적으로 구성해 교육생들에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특화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노동 리더십 네트워크 구축도 강점이라고 했다. 그는 “교육생으로 기업과 기관 등의 분야 실무자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기업, 국회나 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무 경험이나 정책적 아이디어를 교류하며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노동력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기반을 조성해 주느냐에 따라 그가 제공할 수 있는 생산성 성과가 달라진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인사·노동 실무자들이 전문성을 길러 소속 단체에서 생산성있는 노동력을 끌어낼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혜라 (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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