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부터 부부·가족까지...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센터

[탐방]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분당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멘탈케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심리상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뜻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것에 대해서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심리상담센터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 곳인지, 어떠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를 직접 찾아가봤다.

마인드카페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심리상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200만 명 이상의 내담자가 치유와 성장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인드카페는 수도권 지역에서 6개 센터(강남, 강서, 분당, 용산, 일산, 잠실)를 직영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아이를 위한 공간도 주목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분당점.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분당점의 야외테라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분당선 수내역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하는 마인드카페 분당점은 큰 건물의 한 층을 모두 차지하고 있을만큼 규모가 작지 않은 곳이었다. 상담센터를 방문할 때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인다면, 마인드카페 분당점에 방문할 때는 그런 걱정을 접어둬도 좋을 것 같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마주할 수 있는 야외테라스에서는 뻥 뚫린 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는데, 상담 전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상담센터 내부로 진입하면 국내 최대 규모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넓고 쾌적한 대기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잔잔한 분위기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예약 시스템 상 오래 머물지는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북적이는 공간에 함께 기다려야 하는 우려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기다릴 수 있다.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분당점의 아동대기실 모습.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분당점의 대기실 모습.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대기실 한쪽 편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과 동화책으로 구성된 아동대기실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처음 방문하는 보호자들의 측면에선, 아이들이 낯선 공간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않을지 걱정하기 마련일텐데 그런 걱정은 접어두어도 될만큼 편안함이 느껴졌다.

◇ 상황별 전문 맞춤 상담이 가능한 용도별 상담실 돋보여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분당점의 부부상담실 모습.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상담 종류에 따라 용도별 전문 상담실을 마련해 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개인 상담, 부부/커플상담, 가족상담 등 참여 인원을 고려한 상담실이 따로 마련돼 있었는데, 이 부분은 각 상담 영역의 전문성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놀이치료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미술치료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들이 좋아할 교구들로 가득한 놀이·미술 치료실은 아이들을 위한 아동상담과 성인 중에서도 말로 감정을 전달하는 게 서툰 사람들을 위한 상담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전반적으로 조용하지만 너무 적막하지 않고 햇볕이 잘 드는 밝은 공간으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기에 알맞은 공간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 전문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내담자의 만족도 높여

마인드카페의 6개 직영 센터 내에는 총 74명의 전문 상담 인력이 있다. 임상심리사부터 부부·커플상담 전문가, 아동과 청소년상담 전문가 등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어 내담자의 상담 니즈에 맞추어 상담 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인드카페 본사에서 상담사를 직접 채용하고 관리해 전문가의 퀄리티를 관리하고 선발한 인력에 대해서는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마인드카페에서 직접 학력·자격·수련 내역을 검증하기 때문에 상담 예약 전 전문가의 자격증 보유 여부를 내담자가 일일이 신경쓰지 않아도 상담의 질이 보장되는 셈.

분당점에는 총 26명의 전문가가 배치돼 있었는데, 부부/커플 분야 전문가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상담 전문가 8명, 청소년상담 전문가 5명, 아동 전문가 3명, 임상심리사 3명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모든 전문가는 임상 및 상담심리학 석박사 학위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심리학회가 공인하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병원, 대학기관 이상에서 수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 박윤정 대표원장 "상담을 마음 먹은 내담자의 용기 꼭 붙잡을 것"

박윤정 대표원장.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분당점은 상담을 위해 개인시간을 할애하는 내담자를 위해서 평일 밤 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도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용기내어 첫 걸음을 한 내담자들을 위해서는 할인 혜택 제공 중이다.

마인드카페 분당점 박윤정 대표원장은 약 15년 동안 전문 상담을 진행하며 다수의 심리상담 케이스를 경험하고 SBS 영재발굴단·EBS 육아학교 등 방송에서도 심리 자문을 제공해 많은 내담자의 삶을 변화시킨 바 있다.

박윤정 대표원장은 "마인드카페 분당점은 삶 속의 수많은 어려움들을 전문가의 시선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전문적이고 안전한 공간"이라며 "상담에 대한 용기가 따뜻한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BC 방송 프로그램 '도망쳐'에 출연한 박윤정 대표원장.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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