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결혼 후 17년간 시모와 함께 살아…한국 문화인 줄"

차유채 기자 2023. 11. 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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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결혼 후 시어머니와 17년간 함께 살았다고 고백한다.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라스')는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다도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태풍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런가 하면 크리스티나는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게 한국 문화인 줄 알았다며, 시어머니의 애장품 때문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밝힌다.

크리스티나의 선물을 받고 감동한 시어머니가 집에 장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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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결혼 후 시어머니와 17년간 함께 살았다고 고백한다.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라스')는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다도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태풍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라스' 때문에 10년 동안 따라다닌 꼬리표가 있다며 'T팬티 사건'을 언급한다.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집에서 T팬티를 입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해당 내용에 대해 주변에서 아직 물어본다는 것.

/사진=MBC '라디오스타'


크리스티나는 4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반전 '뇌섹녀' 근황도 공개한다. 이탈리아어와 한국어는 물론 영어, 프랑스어 또한 유창하다고. 프랑스 출신 이다도시와 프랑스어를 쓰는 벨기에인 줄리안은 크리스티나의 프랑스어 실력을 인정한다. 크리스티나는 "한국어를 제일 못한다"고 고백한다.

이어 크리스티나의 인생을 180도 바꾼 '미수다(미녀들의 수다)'의 출연 계기가 다름 아닌 시어머니의 권유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크리스티나는 '미수다' 시절 누렸던 인기를 대방출하며, '개콘(개그콘서트)'보다 깐깐했던 '미수다' 군기도 공개한다. 화났을 때 크리스티나의 유창한 한국어 발음을 포착한 유세윤은 "소름 돋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크리스티나는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게 한국 문화인 줄 알았다며, 시어머니의 애장품 때문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밝힌다. 크리스티나의 선물을 받고 감동한 시어머니가 집에 장식했기 때문. 시어머니 애장품을 볼 때마다 부담스럽다는 크리스티나는 "우리 시어머니 머리 잘 썼어요"라고 인정한다.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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