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오현규 선발·양현준 교체 투입…셀틱은 AT 마드리드에 0-6 대패

맹봉주 기자 2023. 11. 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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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달라지자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셀틱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리그에서 패배가 없었습니다.

셀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크게 졌습니다.

오현규, 양현준은 이날 교체선수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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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위)와 양현준(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박진영자] 무대가 달라지자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셀틱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리그에서 패배가 없었습니다. 리그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죠.

오현규, 양현준 두 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때로는 선발, 또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셀틱을 가로막은 팀은 없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새벽에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얘기가 좀 달랐습니다. 셀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크게 졌습니다.

조별리그 성적 1무 3패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E조 최하위. 자국 내 위상과 동떨어진 성적표를 받아들였습니다. 셀틱이 다음 라운드에 오르기 위해선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2위 라치오, 3위 페예노르트가 다 져야 합니다.

▲ 오현규.

오현규, 양현준은 이날 교체선수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현준은 후반 16분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미 크게 분위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쪽으로 기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했습니다.

셀틱은 전반 6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내리 5골을 더 실점했습니다. 전반 23분엔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안았죠. 결국 수비가 무너지며 대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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