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조국 한자리에…고민정“조 전 장관, 민주당에 외연확장 카드”
조국, 9일 평산책방서 작가 사인회
관악·부산 출마설에 위성정당 역할론까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08/mk/20231108124502531zome.jpg)
친문계 고민정 의원은 8일 CBS라디오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으로 봤을 때에는 소위 이재명 지도부 체제가 강한 상황 속에서 조금 다른 지지층 그룹을 이렇게 갖고 있는 분”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고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우려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수사에 대해서도 무감각해지는 것처럼 이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이재명 지도부 체제에 반발하지만 아직은 민주당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시는 분들을 잡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이 이 대표에 반감을 가진 친문 지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다만 고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출마에 개인적으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조 전 장관 개인으로 봤을 때는 너무나 많은 상처들이 불 보듯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너무 소모되거나 소비돼서 사라져 버리는 그런 수는 쓰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조 전 장관을 조만간 만나볼 계획이다.
조 전 장관은 최근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에서 ‘디케의 눈물’ 작가 사인회도 연다. 정치권에서는 조 전 장관이 서울 관악이나 부산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민주당 내에서는 고 의원과 유사한 전망을 하는 의원들이 일부 있는 상황이다. 조 전 장관이 신당을 창당하거나 열린민주당 등에 입당해 외연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 노릇을 하며 진보진영의 지지세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 처럼회 소속 의원은 “조 전 장관 소속 정당에 민주당이 무공천을 하는 방식으로 반윤석열 선거연합 전선을 꾸려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같은 기대보다 중도층 이탈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상황이다.
여야 선거제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위성정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이준석 신당, 조국 신당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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