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과거 '지옥' 수상 실패…납득할만한 심사 결과 노력할것" [N현장]

장아름 기자 2023. 11. 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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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8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골든시네마타워 아트나인테라스에서 진행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작품을 만드는 감독들께 응원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상호 감독은 과거 서울 독립영화제에서 '지옥'으로 단편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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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연상호 감독이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8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골든시네마타워 아트나인테라스에서 진행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작품을 만드는 감독들께 응원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사 기준은 심사위원들과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기성 작가들이 어떻게 자기 세계를 이어오고 있는지, 신진 작가가 어떤 비전을 보여주는지 심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상호 감독은 과거 서울 독립영화제에서 '지옥'으로 단편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당시 그는 수상에 실패했었다며 "폐막작 뒤풀이에서 심사위원에게 왜 내 작품에 상을 주지 않았냐고 했었다"며 "그 언쟁이 일어나지 않게 심사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영화를 가져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는 극, 실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독립영화를 대상으로하는 국내 경쟁 독립영화제로 오는 30일부터 12월8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에서 진행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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