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캠프에서 시작→그런데 KS 스타 될 줄이야…10년 만에 만개한 kt 창단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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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유망주로 불리던 한 타자가 만개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kt 위즈 문상철은 꿈꾸던 한국시리즈에서 팀 승리를 이끈 히어로가 됐다.
팀은 그대로 점수 차를 지켜 3-2로 승리했고, 문상철은 한국시리즈 1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캠프 인원이 제한되어있다 보니 채워지는 만큼 누군가는 빠져야했고, 문상철과 신본기 등이 데뷔 후 처음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만드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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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만년 유망주로 불리던 한 타자가 만개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kt 위즈 문상철은 꿈꾸던 한국시리즈에서 팀 승리를 이끈 히어로가 됐다.
문상철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문상철은 야구의 희비를 모두 겪었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2회초 무사 1,2루 문상철은 첫 타석부터 희생 번트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작전 실패의 대가는 너무나도 쓰라렸다. 바로 포수 앞에 떨어진 타구로 2루주자와 문상철 본인이 아웃됐다. 이후 비어있던 3루를 노리던 1루주자 배정대마저 2루를 거쳐 3루로 뛰다 잡혀 순식간에 3개의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첫 타석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던 문상철은 이후 2~3번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좌절하기에는 너무 일렀다. 경기 막바지 문상철은 장기인 장타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2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9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쳤다. 문상철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팀은 그대로 점수 차를 지켜 3-2로 승리했고, 문상철은 한국시리즈 1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사실 문상철의 2023시즌은 시작부터 먹구름이 가득했다. 창단 멤버였던 그가 생애 처음으로 2군에서 캠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당시 kt는 젊은 야수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하고자 올해 신인 류현인, 정준영, 손민석 등을 포함해 어린 선수들을 대거 1군 캠프에 합류시켰다.
캠프 인원이 제한되어있다 보니 채워지는 만큼 누군가는 빠져야했고, 문상철과 신본기 등이 데뷔 후 처음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만드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굴욕적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문상철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계속 1군 캠프에 갔지만, 퓨처스리그 캠프는 처음이다. 처음에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김기태 퓨처스리그) 감독님과 타격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다. 여기 있다고 올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 여기서 잘 준비한다면, 지나고 봤을 때 이 시간이 있어 잘되지 않았느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반등하리라 다짐했다.
그랬던 문상철은 시즌 초중반 팀의 부상자가 생긴 틈을 타 1군에 합류했다. 그리고 폭발적인 장타력을 과시해 커리어하이를 쓰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즌 성적은 112경기 타율 0.260(304타수 79안타) 9홈런 46타점 OPS(출루율 0.298+장타율 0.414) 0.712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 기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출전해 홈런 2개를 포함해 장타율 0.733을 기록해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이날 한국시리즈에서도 팀에 한 점이 간절할 때 점수를 뽑아내 자신의 가치를 알렸다.
경기 뒤 문상철은 “고우석은 정말 구위가 좋다. 타이밍만 늦지 않게 치려고 했던 게 잘 됐다. 칠 수 있는 존을 설정하고 망설이지 말고 배트를 내자고 생각했다”라며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승리만 바라봤다. 선수들이 실수해도 서로 다독여주는 분위기다. 내가 결승타를 쳐서 좋은 것보다 이겨서 좋았다”라며 남은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리라 힘줘 말했다.
활짝 만개한 문상철의 야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그 기세를 이어 팀과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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